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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망원 _ 뭄미, 펌킨파이가 유명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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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04일

9월부터 더 열심히 살자는 각오(?)로 다양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 하나인 망원동에서 유명한 펌킨파이집인 뭄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페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디저트,
디저트가 주요된 곳은 커피가 서브인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트렌드 조사와 장사가 잘 되는 곳을 파악하려면 가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언제나 맑은 하늘은 사람을 기분좋게 해줍니다.
저도 그럼 사람이 되고싶네요 :)





뭄미의 입구

합정역에서 망원동 뭄미까지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걸어서 갈 수 밖에 없었죠. 뭄미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걸어가다가 호박모양이랑 뭄미 위에 같은 로고 글씨를 잘 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없이 걸어가다가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날 의도치 않은 오픈런(?)으로 매장을 못찾았는데, 매장이 오후 1시에 오픈하며 수목금토 4일만 영업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장 올라가는 계단에 이미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매장 내부,

뭄미는 파이 전문점이기 때문에 다소 카페와는 거리가 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작은 커피머신과 그라인더, 그리고 핸드드립에 사용되는 도구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듁스커피를 사용하나봅니다. 그라인더 뒤에 종이로 붙여놓으신 사장님. 그래도 파이와 어울리는 커피를 고민해서 마련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매장 안쪽에 커피 브루잉바 자세한 모습,

그리고 입구 바로 앞에는 파이 만드는 공간과 갓 만들어져서 나온 파이들이 식어가고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꾸며놓으셨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유리로 만든 컵 굿즈들을 판매도 하고 계셨습니다. 사진을 못찍어오긴 했지만 가격대비 굳이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뭄미의 뜻,

뭄미라는 뜻은 '할머니'를 뜻한다고 합니다.
뭄미에서는 건강한 재료를 활용하여 홈메이드식 파이를 만든다고 안내하십니다. 합성 첨가물, 보존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장 이용은 하지 않으시고 파이만 엄청 많이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였습니다.



아기자기한 포장 박스


위에 보이는 사진은 포장 박스들을 미리 준비해두신 모습,

얼마나 포장 손님이 많은지 체감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등으로 들어가신 부부같은 분들이 양손 가득 파이를 포장해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오후 4시쯤 방문했다가 펌킨파이가 품절되어 맛보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오픈을 하자마자 바로 다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아 오후에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장 곳곳에 호박 모양의 굿즈들과 인테리어들이 눈에 띕니다.

요즘 다양한 곳들이 많이 있는데,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특정 분야를 완벽하게 관심있게 하다보면 성공하는 순간이 오겠죠.




펌킨파이 6,800원  , 아메리카노 4,500원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디저트 여부와 상관없이 꼭 1인 1음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여기 오기전에 오우야를 들렀다가 오는 길이라 커피는 많이 먹고 싶지 않아 커피는 1잔만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망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이렇게 고객에게 이용료(?)처럼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니-. 물론 파이를 주로 판매하는 곳이기에 포장 고객 외 매장 이용 고객에게 주는 매장만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제한을 두는 것은 고객 입장에서는 좋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포장 손님이 많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네요.




펌킨 파이와 커피들 -

물론,, 펌킨파이도 크기에 비에 가격이 사악합니다. 방부제나 보존료를 쓰지 않으니 원료인 단호박의 함량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 단가를 높게 잡으셨다고만 생각이 듭니다. 일단 오픈 후 바로 들어가 착석해 파이도 아직 따뜻한 상태로 제공 받았습니다.




만약에 뭄미에서 매장 이용을 한다면 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웨이팅 때문에도 그렇고 매장 이용 제한시간이 1시간, 인원수에는 제한없이 이용시간이 1시간 인 듯 합니다. 혼자오신 저희팀보다 먼저 들어가신 분도 1시간 경과해서 자리 정리해달라는 안내를 받으시고 나가시더라구요.

참, 펌킨파이가 맛있지만 제한이 많은 카페라 생각합니다. 물론 운영적인 측면에서 생각했을 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이해는 갑니다.





그리고 요즘 소소한 취미로 필름카메라도 찍고 있습니다.

코닥 일회용필름카메라가 가성비 대비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예뻐서 들고 다녔는데, 마침 커피가 나온 잔 색깔하고 우연히 깔맞춤, 이런 모습을 보면 편안해지는 저란 사람.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 남겨두었습니다.




매장을 이용하신다면 맑은 날 창가자리 추천드립니다. 이날은 더워서 사장님이 에어컨을 잘 틀어주셔서 시원해 햇살이 들어와도 덥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픈 한 시간이 1시니까 오후에 햇살이 잘 들어오는 매장이었습니다.


펌킨파이 안쪽 모습 -



펌킨파이는 파이안에 단호박필링으로 가득 차있고, 그 위에는 우유생크림이 올라가져 있습니다. 생크림이 많이 달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더 먹기 좋았습니다. 오히려 단호박 필링 부분이 달달한 맛이 더 잘 느껴져서 파이+단호박필링+생크림 조합이 좋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포장해가지고 좋아해주는지 한입 먹어보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2개 사면 13,600원,, 왠만한 케이크 값을 훌쩍 넘는 가격이죠.

물론 망원동에 자주 갈 일 없는데, 맛있는 디저트 하나는 먹고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은 맛좋은 펌킨파이 맛집
뭄미였습니다 :)

 



@카페의모든것:)

#망원동뭄미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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